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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s

mindgray. (2018)

by 윈터본 2026. 5. 2.

 

mindgray. (2018)

 

Album Art by 지훈(Drawing), 판다정(Adjustment)

 

 

mindgray., by York

9 track album

yorkchoish.bandcamp.com

 



본 소품집은 대학교 2학년을 보내며 창작했던 곡들로 이루어졌다.

대학교 미디작곡 동아리 활동을 보내며 이 동아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작업한 곡들과, 가상악기의 한계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조금 담긴 과도기적인 습작이다.

원래 이 소품집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던 작품이었는데, 만든지 8년 후인 지금에서야 다시 이 소품집에 애정이 생겼고 그 시절의 잿빛 감성에 감사하게 되었다. 모든 트랙을 순서대로 감상하길 권장드린다.

어쿠스틱 트랙을 제외하고 모든 곡은 Guitar Pro 가상악기로 이루어졌다.

앨범아트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한자로, 마음 (심)과 재 (회)를 적절히 조합해서 재창조한 캘리그라피다.


1. When You Fall Behind (For I Was Wrong)

- The Stone Roses의 ‘I Wanna Be Adored’의 베이스라인과 Radiohead의 Jonny Greenwood의 기타 아르페지오 주법, Oasis Noel Gallagher의 기타 운용에 영향을 받은 곡.
- 도입부 배경 사운드는 첫 해외여행이었던 ’18년 일본 여행 당시 한 카페에서 녹음했던 대화소리와, 어느 터미널에서의 군중소리, 그리고 비행기 이륙소리다.
- mindblue 작품집 이후로 곡 작업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던 내게 앨범 작업의 시작과도 같았던 트랙이다.
- 대학교 1학년 시절에 자존감이 많이 낮았었다. 나로 인해 불편하거나 불쾌했던 감정이 들었을 수도 있을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았다.
- 이 곡은 2022년 ’고즈넉‘ 아티스트 이름으로 발매된 앨범의 1번 트랙에 재해석되어 발매된다.


2. I Want You To See You Like I Do

- 슈게이즈 장르와 신스팝의 결합, Johnny Marr의 아르페지오 주법, Peter Hook의 베이스 피킹 등 내가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담은 작품으로, 중학생 때부터 작곡을 시작한 이래 곡을 완성하고 처음으로 스스로 만족감을 느꼈던 소중한 곡이고, 지금도 애정하는 트랙이다.
- 제목은 Archy Marshall의 출처불명 어록에서 따왔다.
- 이 곡은 2019년 ‘마들렌’ 아티스트 이름으로 발매된 싱글 HAVME!의 비사이드 트랙으로 공식 발매된다.
- 도입부에 나오는 음성은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The Lake Isle of Innisfree’ 육성낭독이다.


3. Nothing’s Working With Me (Demo Vocal by Onda)

- Hawaiian Gremlins의 ‘Give It Up’ 등 사운드 클라우드 로파이 인디록의 영향을 받았고, 기타 솔로는 The Stone Roses의 기타리스트 John Squire 슬라이드 주법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 제목은 King Krule의 ‘Slush Puppy’ 가사에서 따왔다.

(Lyrics) co-written by York and Onda

Nothing works with me
Nothing works with me
Repeated mind
Repeated face
Repeated voice
See myself ruining

And I’m so tired
It doesn’t matter
I’m so rotten
But it’s okay
I’m used to pain
I’m used to vague
Even not single teardrop to cry


4. 상업적인 마음으로 (Demo Vocal by 雪, 상상이상이상길)

- 검정치마의 ‘Antifreeze’의 영향을 받아 만든 락앤롤 트랙이다.
- 베이스 솔로는 Peter Hook의 영향을 받았다.

(Lyrics) written by 雪, 상상이상이상길

어린 시절 감성과 낭만은
현실에 찢겨버린지 꽤 됐어
멍하니 숨죽여 일단 걷지만
목적지는 모르지
Yeah 시야를 가리고 말아
신념이란 벽은
그건 지금까지 삼킨 아픔을
독으로 바꾸곤 하거든
어디로 갈지 모르니까 내비 둬
없어 더 추락할 높이도 Uh
이제 좌절은 나를 일으키고
아픔은 면역하지 my ego
I'mma falling 결과를 알므로
맞서볼래 상업적인 마음으로
패배감이라면 I'm just sick of it
지금부터는 내가 내키는 대로 해
Get away

수많은 사람들 속에 끝없이 공허한 길
그 속에서의 나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건 한 편의 비극인걸까 또 끝은 있는 걸까
이 아픔은 이젠 친숙해 너무나

비가 쏟아지던 날에 과거의 내게 말했지  
네가 가려던 길은 이제 없어  
네가 바라오던 꿈 그 모든 것들은 없어
이에 맞춰 덤빌게 상업적인 마음으로

(상상이상이상길 비트박스 솔로)


5. 몇 번이든 새롭게 태어난다

- 곡 제목은 Mondo Grosso의 <Reborn and Always Starting New> 앨범 명에서 따왔다.
- My Bloody Valentine의 ‘come in alone’의 영향을 받은 슈게이즈 트랙으로, 특히 베이시스트 Debbie Googe의 음 운용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 이스터에그로 곡 후반부에 판다정의 나레이션이 깔려있다. (Should I go or should I stay)
- 난 자주 틀리니까 몇 번이든 새롭게 태어난다. 2018년 6월 7일, 이 곡을 쓸 무렵 일기장에 썼던 문장이다.


6. La Peste

- 2018년 여름 무렵 몸이 매우 아파서 3일 간 밖에 못 나가고 홀로 모든 연락이 끊긴 채 방의 어둠 속에 갇혀있던 적이 있었다. 무너져내리는 건강과 마음을 담은 피아노 트랙으로, 그 때 책상 위에 우연찮게 까뮈의 ’페스트‘ 소설이 있었다.
- 메인 리프 일부는 The 1975의 ‘Please Be Naked’에서 따왔다.
- Nine Inch Nails의 <Still> 앨범의 영향을 받았다.


7. mindgray

- Nujabes 등 영향을 받은 뉴에이지 트랙으로, 온전히 피아노로 대부분 구성된 곡이나 모든 입력값은 기타로 작성되었다.


8. 을의 미학 (Vocal by 효선)

- The Cure의 ‘In Between Days’의 영향을 받은 어쿠스틱 트랙. Peter Hook의 드론식 베이스 연주기법에서 작곡 힌트를 얻었기도 했다.
- 배경에 깔린 귀뚜라미 소리는 당시 기숙사 앞 산 속 소리를 녹음한 것이다.

(Lyrics) written by myself

익숙함에 또 마음이 무뎌져
그대 옆자린 오늘도 멀어
생각을 비우고 평소와 같이
여느때의 보통의 존재로 난
애써 모른척하고 그댈
떠안으려 했어 상처와 눈물
예쁜 웃음 하나하나도
무거워도 괜찮았어 어느 날이건

심장이 아팠어 어젯밤에도
노랠 듣고 또 일기를 썼지
이 세상은 너무나 클텐데
내 세상엔 너만 소중해
오늘의 네 하루는 어땠니
난 오늘도 듣고 싶어져
넌 내게 한없이 푸른데
난 네게 얼만큼일까


9. Typical Me (Vocal by 채린)

- Babyshambles의 ‘Lost Art of Murder’의 영향을 받은 자전적 어쿠스틱 트랙으로, 개인적으로 많이 아끼는 곡이다.
- 곡이 끝나고 2분여의 공백 후 나오는 히든트랙 기타라인은 후에 2022년 마들렌의 이름으로 발매된 정규앨범 ’Interlude’에서 편곡되어 발매된다.

(Lyrics) written by myself

궂은 소음, 항상 나를
스스로 말렸던 습관적 불안은
색바랜 내 잿빛 하늘에
매번 비가 되어 쏟아내렸지

심장이 아파 매번 원망을 해도
나한텐 미안해서 난 나를
잃고 싶지는, 나는 싫었어
난 항상 나 뿐이었지만
매번 그랬지

Life could be bad  
as it always does
and if it picks you again
How shoul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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